지역 미소금융 첫 개점
미소금융 서초지점이 오는 24일부터 개점된다.
미소금융 서초지점은 23일 지난 11일 미소금융중앙재단 복지사업자 선전심사위원회에서 지역지점으로 가 선정된 이후 사단법인 등치 신청 절차 등을 거쳐 지역법인으로는 처음으로 미소금융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초미소금융은 저신용, 저소득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경제적 자생기반을 마련하고 서민생활 안정 및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대출상품은 ▲프랜차이즈 창업자금(대출한도 5000만원) ▲창업 임차자금(5000만원) ▲시설개선자금(1000만원) ▲운영자금(1000만원) ▲무등록사업자(500만원) 등 크게 5가지이며 대출금리는 4.5% 다.
영세자영업자가 주된 대출 대상이며 상환기간은 모두 5년 이내다. 6개월~1년간 거치기간을 거쳐 원리금을 균등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서민들이 쉽게 찾아 올 수 있도록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임차비용을 아껴 주민들에 봉사하기 위해 지하층의 여유 공간을 임대했다.
개점 행사는 24일 오전에 치러지며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고승덕 국회의원(서초을. 정무위원회),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홍성표 신용회복위원장, 박성중 서초구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승덕 의원은“가난과 빈곤의 문제는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역 1호점인 서초점 출범을 시작으로 미소금융재단이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따뜻하게 품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