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수 이틀째 상승

입력 2009-12-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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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보다 0.12%(1.91p) 오른 1657.4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주택지표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오름세로 출발해 166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상승폭이 다소 줄면서 강보합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억원, 20억원씩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3억원, 35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4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은행과 유통업, 전기전자, 건설업, 철강금속,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제조업, 화학, 섬유의복이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서비스업, 보험, 기계, 통신업,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의약품,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이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POSCO, 한국전력, LG전자,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우리금융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LG가 1%대 전후의 낙폭을 기록중이고 현대차, SK텔레콤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32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26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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