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PX생명과학, 상장 첫날 공모가 상회 시작 후 급락

입력 2009-12-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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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X홀딩스의 자회사인 KPX생명과학(KPX라이프사이언스)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급등세를 시작했으나 급락세로 돌변해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KPX생명과학은 공모가인 6200원보다 높은 7600원에 거래를 시작해 공모가 대비 22% 높게 시작했다. 하지만 곧바로 매물들이 쏟아지며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KPX생명과학은 지난 2005년 4월에 KPX화인케미칼로부터 분사한 KPX그룹내 원료의약품및 의약품중간체, 정밀화학제품(살균제 등의 원료물질 등) 생산업체로 여수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LG생명과학과 공동으로 팩티브핵심 중간체 2가지를 공동 개발하는 등 국내 선도적 원료의약품 생산업체로 안정적인 해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공모가인 6200원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다소 높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신한투자금융 이주영 연구원은 "2007년 이후 양호한 실적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향후에도 이와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성장성이 높은 고혈압치료제 및 항암제 분야의 파이프라인 확보, 원료의약품 CMO사업 구축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개발중인 항암제 원료의약품 등 신규제품 생산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신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며 2011년경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MC투자증권 최종경 연구원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원료의약품 기업으로 최적의 원료의약품 개발 능력 및 생산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이라고 전했다.

2009년 예상EPS 기준 공모가 6200원에 대한 PER이 11.6배가 계산되는데, 이는 합성의약품의 원료의약품 및 의약중간체를 주력하는 동사의 사업 구조를 고려한다면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되지는 않는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경쟁력 높은 주력 아이템과 안정적인 국내외 고객사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ㅇ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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