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현대제철에 대해 4분기에도 이익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수 연구원은 “11월 제품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제품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2조 1500억원, 영업이익 1830억원으로 이익모멘텀은 지속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 연말과 내년 연초 건설사들은 양도세 면제 및 감면 종료를(2010년 2월 11일) 앞두고 대규모 밀어내기 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12월 철강사들의 감산으로 유통사, 건설사들의 재고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봉형강 마진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현 주가는 2010E PBR 1.1로 과거 2년 평균 1.2배 대비 디스카운트되어 거래되고 있다”며 “2010년 고로 가동이후 과거 POSCO가 누려왔던 captive market을 잠식하는 것과 봉형강 마진 확대에 대한 기대감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