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2일 LG상사에 대해 2010년부터 이익 기여가 시작되는 ‘녹색성장 신규사업’에 대한 가치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E&P사업 세전순이익 기여도가 2010년 59%까지 상승하며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10년 상반기엔 인도네시아 조림사업, 하반기엔 탄소배출권사업 등 신규 사업이 회사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아직 소규모이나 E&P사업 이외의 ‘녹색성장 사업 포트폴리오’확보에 의미가 있다”며 “ 향후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LG상사가 32%지분 보유한 GS리테일(비상장)이 최근 백화점 및 할인점 매각을 통해 차입금 축소 및 편의점사업 확대 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매각 성공 시, LG상사의 지분가치가 저평가된 장부가에서 벗어나 상장된 유통업종 벨류에이션 수준까지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