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모래내·서중시장의 정비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남가좌동 290-2번지 일대에 위치한 모래내·서중시장 시장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추진계획이 서울시 시장정비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래내·서중양대시장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290-2번지 일대에 지상 27층, 지하4층, 연면적 82,937㎡의 주거복합형 상가건물을 짓는 사업으로 매장면적 9,943㎡의 판매시설과 3개의 타워동으로 이루어진 286세대의 공동주택으로 구성된다.
또 연면적 660㎡(약 200평) 규모의 전시관 등 문화 및 집회시설을 설치해 구에 기부채납하게 되며, 인접한 뉴타운사업과 연계해 공개공지를 집중 배치, 주민 휴게공간이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대형 평형 위주의 공동주택 계획을 소형 평형을 일정 비율 조합토록 조건을 부여했다. 또한 인접 주민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유통전문가를 통한 상권분석을 실시해 판매시설인 매장을 계획했다.
준공 후에는 매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동서비스지원센터 등 운영 및 관리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모래내·서중시장 시장정비사업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가재울뉴타운 대단위 아파트단지 건립과 그 시기를 맞춰 2014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