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3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태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3개 아이템이 2010년부터 순차적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010년 상반기 가동이 전망되는 LG디스플레이의 신규라인인 P8 확장으로 Etchant 공급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전자에서 공표한 4000억원대 LCD Capex는 LCD 신공법 적용을 위해 G8라인 개조 및 증설에 집행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 전해액 생산 및 판매 현지법인을 설립했는데, 이는 미국 2차 전지 전문업체와의 협상에 따른 것으로, 2011년부터 의미 있는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이 회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96억원(전분기대비 +2.2%), 영업이익 103억원(-6.9%)으로 추정된다"며 "반도체 및 LCD 아이템의 호조에 따라 매출 성장은 지속될 예정이지만, 연말 성과급 지급 등의 판관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