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2010 글로벌 경영전략회의'에서 강조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가 내년에는 전 사업부가 글로벌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18일 삼성전자는 경기도 수원의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완제품 부문 사업부와 지역총괄 소속 국내외 관계자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0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지성 사장은 "올해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스피드와 시너지, 효율성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며 "내년에는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유연하게 대처해 전 사업부가 글로벌 1위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회의에서 부품과 완제품사업을 모두 갖춘 장점을 살려 진정한 융합을 실현하고,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세계 최고수준의 생산기술력 확보, 창조적인 조직문화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B2B 솔루션 기회를 확대하며 투자 대비 효과를 기초로 한 마케팅 투자도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와 LCD사업부는 오는 22일 경기도 기흥에서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