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리 후배를 만나다
케인즈라면 최대리도 이름은 알고 있었다. 경제를 논할 때 항상 거론되는 인물 중 하나가 아닌가.
“그가 주식투자에 크게 성공한 이유 중 하나는 기업 내부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업내부 정보를 알면 남들 보다 정보를 먼저 접하는 것인데 주식투자에서는 한 고지 앞선 걸로 봐야지요. 지금 한국시장은 공정공시라는 제도를 운영하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가 기업 정보를 먼저 알 수 있는 방법은 내부자나 관련자가 아닌 이상 사실 없다고 봐야지요.
케인즈 말고도 많은 경제학자들이 자신의 이론과 학식을 동원하여 주식투자에 나섰지만 대부분 실패했습니다. 노벨 경제학 수상자인 머턴밀러나 마이런숄즈라는 분도 헤지펀드투자를 했다가 큰 손실을 입었고요. 또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의 창시자로 알려진 해리 마코위츠도 큰 손실을 입고 이름만 더럽혔죠. 그만큼 주식투자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그렇게 쉽지 않은데도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그만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 아니겠어.”
“맞아요. 주식투자의 가장 큰 매력은 성공만 할 수 있다면 적은 투자금액으로도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죠. 로또처럼 1천원 주고 한 게임 사놓고 1등에 당첨되어 10억정도의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수십배 수백배를 번 투자자도 많이 있습니다.”
후배는 컴퓨터에 깔려 있는 HTS를 가동시켰다. 그리고 당일 상한가 매뉴중에서 한 종목을 골라 차트를 열었다.
“이 종목을 보세요. 오늘 상한가입니다. 어제 종가에 매수한 투자자는 오늘 하루만에 15%의 수익을 올린 것이죠. 하루에 15%입니다. 은행에 1년 동안 적금해야 5%정도인데 하루에 15%입니다. 내일 주가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상승해서 출발한다면 20%이상의 수익도 가능하죠. 만약 이 종목이 상승초입이라면 20%가 아니라 30%, 50%, 100%이상의 수익도 가능합니다. 이런 수익이 가능한 곳이 바로 주식시장입니다. 로또만큼은 아니지만 기대이상의 수익이 가능한 곳이죠. 누구나 노력을 한다면 돈을 벌 수 있는 곳이 바로 주식시장입니다. 준비 없는 자는 실패하지만 살아남는 자는 돈을 움켜질 수 있는 곳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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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계속>
유지윤(필명:아이맥스)은 ‘쪽박계좌 되살리는 주식 특강노트’ 등을 포함하여 6권의 책을 집필하였으며, 이토마토, 팍스넷, 머니투데이, 프라임경제 등 주요 증권관련 분야에서 활동했다. 현재 온라인 증권전문가방송 맥TV에서 투자전략 수석 애널리스트로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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