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종합개발미국 플로리다주의 고속철도 사업 법안이 의회에 통과된데 이어 주지사 승인까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신원종합개발 관계자는 "지난번 의회 가결 이후 플로리다 주지사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었는데 이번에 주지사의 사업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의회가 고속철 사업법안을 27 대 10으로 가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시 주지사의 승인만이 남아 있었던 상태다.
신원종합개발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울트라건설 등과 함께 '글로벌 레일컨소시엄(GRC)'을 구성하고 미국 플로리다 고속철도 사업 수주를 추진해왔다.
현재 신원종합개발은 글로벌 레일컨소시엄이란 현지법인 지분을 20% 보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주지사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사업자 선정 등 다수 과정이 남아 있어 사업 진행에 상당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