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예상치 웃도는 4분기 실적 긍정적 ‘매수’-우리투자證

입력 2009-12-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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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8일 현대백화점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내년부터 신규출점 등 매장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16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30.7% 늘어난 435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보다 약 10%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10월과 11월에 이어 12월 중에도 약 8%대의 매출 증가율이 지속되고 특히 의류와 같은 고마진 상품의 판매증가율이 9~10월을 기점으로 전년동기보다 증가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동점의 영업면적 확대와 신촌점의 리뉴얼을 완료하고, 내년 8월 일산점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총 6개의 신규점이 차례로 개장할 예정이다.

박진 연구원은 “신규 출점을 재개하는 것은 현대백화점의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배경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밖에도 M&A를 통한 사업확장과 중장기적으로 해외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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