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글로벌 달러 강세...원 달러 1177.9원(13원↑)

입력 2009-12-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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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1180원선을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원 급등한 117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170원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11월 27일 이후 약 3주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1원 오른 1166원으로 장을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한때 1180원선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이 이어졌으며 영향과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이 끝난 점도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외환시장 한 관계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정부가 통화스와프 계약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고 말햇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 강세로 장초반부터 역외 수요가 강하게 대기하면서 환율이 상승했다"며 "이날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점도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해 환율 상승을 부추긴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4원 내린 1647.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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