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는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경기도 평택 미군아파트 신축공사에 대한 건설사업관리(CM)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평택 험프리 미군기지내 57만㎡에 미군 아파트 2427가구를 2014년 12월까지 총 공사비 9624억원을 들여 신축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발주처는 미국 법인인 HFC(Humphreys Family Communities LLC)다.
한미파슨스는 미국 시설기준을 적용, 건설사업관리를 맡게 되며 용역비는 224억원(1차 124억원 계약, 2차 약 100억원 추가계약 예정)에 달한다.
이번 용역 수주는 발주처가 한미파슨스의 해외사업 및 미군사업 수행역량의 인정해 합의각서를 체결한 뒤 정식 계약을 맺었다.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은 "우리의 CM능력을 인정 받게 된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최고의 CM능력을 선보여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파슨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복합IT센터, 오만 조선소 건설, 리비아 1만가구 주택건설프로젝트 등 해외 34개국에 진출해 79개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거나 수행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알제리에서 분당신도시 4개 규모의 신도시 건설프로젝트 PM(Program Management)를 수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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