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이틀째 소폭 조정

입력 2009-12-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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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소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0.20%(3.33p) 내린 1660.9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긴축 정책 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보합권까지 낙폭을 줄였으나 프로그램 매물이 늘면서 재차 약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152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3억원, 30억원씩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83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72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21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약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보험, 종이목재, 운수창고, 기계, 화학,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섬유의복은 1% 안팎으로 반등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내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LG화학, SK텔레콤, 우리금융이 1%대를 전후로 떨어지고 있다.

한국전력과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LG가 소폭 상승 중이며 현대모비스와 현대중공업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35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26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2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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