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정보] 장난으로 찍은 번호가 1677억원 로또 당첨?

입력 2009-12-17 09:21수정 2009-12-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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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회차 나눔 로또 당첨번호

파리의 한 변호사 사무실, 매일 똑같은 일상에 젖은 여섯 명의 하루가 시작된다. 지각을 일삼는 비서와 커피 심부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여직원, 자신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왕소심 젊은 변호사와 모든 것이 두려운 사회초년병 인턴사원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모인 그곳의 아침은 분주하고 소란스럽다.

그런데 어느 날 지친 이들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장난 삼아 숫자 하나씩 골라 산 로또가 덜컥 당첨된 것! 그것도 당첨금이 무려 1677억원(9900만유로)에 이른다.

이 여섯 명의 주인공들은 자유로이 해외여행을 다니고 값비싼 명품을 두르고, 가슴에 품었던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는 등 화려한 삶을 맘껏 누린다. 하지만 웬일인지 정신 없이 바쁘기만 하던 파리에서의 하루와 늘 부대끼던 동료들이 그리워 하나 둘씩 다시 사무실로 모이는데….

누구나 꿈꾸는 일확천금의 기회를 얻은 이들은 현재 공연중인 프랑스 뮤지컬 ‘찬스’의 등장인물이다.

로또를 소재로 한 영화, 드라마, 연극, 소설 등은 끊임없이 등장하고 또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최근에는 영화 ‘홍길동의 후예’에서 주인공의 휴대전화 벨소리로 등장한 ‘로또송’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 최대 로또정보사이트 로또리치 (www.lottorich.co.kr)는 “허황되고 비현실적인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로또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내가 만약 저 주인공이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행복한 상상을 통해 대리만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은 로또리치 사이트 내에서도 볼 수 있다. 실제 1등에 당첨된 296회차(1등 당첨금 약 30억원) 정지성(가명) 씨를 비롯해 327회차(약 8억8천만원) 1등 당첨자 박환성(가명) 씨, 340회차(약 14억원) 1등 당첨자 김광훈(가명) 씨의 사연이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관심 받고 있는 것.

로또리치는 “이들이 공개한 게시글 조회수가 각각 10만 건에 이르고 최근까지 축하 덧글이 실시간으로 게재되고 있는데, 그 중에는 ‘1등 당첨자의 기(氣)를 받고자 매일매일 방문하고 있다’는 로또마니아들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로또1등 당첨 주인공이 직접 올린 당첨티켓과 당첨금 거래내역서를 간접적으로나마 접함으로써 자신에게도 행운일 깃들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로또리치는 “로또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분의 1로 극히 희박하지만, 로또리치가 배출해낸 대박 주인공들처럼 매주 꾸준히 로또를 구입하면 분명 ‘행운의 기회’를 붙잡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좀더 빠르고 강력한 당첨을 기대하는 로또마니아라면 골드티켓 회원에 가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권했다.

골드회원이란, 로또리치 (www.lottorich.co.kr)가 자체 개발한 랜덤워크 로또예측시스템 중에서도 가장 엄선된 조합만을 제공하는 특별 회원제로, 현재까지 로또리치가 24차례에 걸쳐 배출한 1등 당첨조합 대부분이 이를 통해 탄생할 만큼 탁월한 적중률과 정확성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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