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원엔환율 안정에 면세점 업황 개선 ‘목표가↑’-SK證

입력 2009-12-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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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7일 호텔신라에 대해 원엔환율이 1300원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일본인 관광객 수가 증가세를 이루고 있어 면세점 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기영 연구원은 “환율 안정으로 외환손익이 전년동기 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고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12월부터 관광객이 증가해 면세점 업황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며 “원엔환율이 1300원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일본인 입국자 수도 9월과 10월 각각 42.9%, 16.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면세점 인수건이 조만간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파라다이스 면세점은 2008년 기준 매출액 1426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총자산 789억원으로, 호텔신라가 인수할 경우에 고가 브랜드 확대 및 구매원가 절감에 따른 효율 향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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