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은행ㆍ보험 ‘팔자 ’, 철강 ‘사자’

입력 2009-12-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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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인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순매도로 전환했다.

16일 오후 3시16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2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선 13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은행주(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들의 비중을 줄여 나갔다. 보험주(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들도 매도 공세를 펼쳤다.

반면 전일과 마찬가지로 삼성물산을 대거 사들였고, 두산중공업에 대해서도 매수를 재계했다. 업종으로는 철강주(POSCO, 현대제철)를 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홈쇼핑주(CJ오쇼핑, GS홈쇼핑)와 풍력관련주(평산, 동국S&C, 현진소재, 케이프)를 대거 팔아치웠다.

반면, 소디프신소재를 5일 연속 사들였고, 중국 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오스템임플란트를 대거 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최근 흐름을 보면 코스닥의 흐름이 좋다”며 “지수에 대한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중소형주들이 탄력이 좋다”고 전했다.

특히 반도체 부품주들과 자동차 부품주들로 매기가 붙고 있어 활발한 종목 장세가 추가로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전일에 이어 삼성물산(330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두산중공업(186억원), POSCO(175억원), 대우조선해양(139억원), 롯데쇼핑(136억원), NHN(134억원), 기업은행(13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전일에 이어 삼성테크윈(177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그리고 기아차(153억원), 삼성화재(122억원), 삼성전기(118억원), 현대해상(106억원), 두산인프라코어(106억원), 신한지주(224억원), 우리금융(77억원), 메리츠화재(73억원), 현대건설(64억원)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일에 이어 소디프신소재(63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어 휴맥스(21억원), 오스템임플란트(19억원), 디오텍(17억원), 테크노세미켐(16억원), 이엘케이(12억원), 에이스디지텍(11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전일에 이어 평산(67억원)을 가장 많이 팔았다. 그리고 서울반도체(64억원), 동국S&C(41억원), 디지텍시스템(22억원), CJ오쇼핑(18억원), 현진소재(15억원), 예스24(13억원), 동진쎄미켐(1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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