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노후설계 전문사이트 '내연금' 오픈

입력 2009-12-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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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노후준비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노후설계 전문사이트 '내연금'(http://csa.nps.or.kr)이 오픈했다.

국민연금공단은 기존의 노후설계 전문사이트인 '행복나래'를 '내연금'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체계적 노후 설계를 위한 정보 인프라도 새롭게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용자는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내역, 예상연금액 등을 직접 조회할 수 있고 퇴직연금, 개인연금 준비 정도에 따른 시뮬레이션과 노후 재무설계를 통해 본인 스스로 은퇴준비 상황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다. 또 고객 스스로 가계 재무상태의 적정성, 생애목적자금별 준비상황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공단측은 '내연금'은 재무영역 외에 건강, 일, 여가, 주거, 대인관계 등 비재무적인 영역에서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균형잡힌 노후설계서비스(CSA : Consulting on Successful Aging)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노화 과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방법 등 비재무적 영역에 대한 콘텐츠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고, 관련 정보를 구축하는 데 있어 영역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하거나, 32개 전문 기관과의 사회협약 체결 또는 정보연계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공단은 이용자가 온라인 상담 외에 보다 심층적인 노후설계를 원할 경우,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전국 91개 지사의 노후설계 전문컨설턴트와 대면상담을 통해 맞춤형 노후설계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내연금'은 본격적인 노후준비가 필요한 중장년기(30~50대) 세대에게 국민연금을 기반으로 공ㆍ사연금을 통한 다층소득보장 설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노후설계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미 노년기에 있는 어르신 세대(60세 이상)에게도 영역별 유용한 노후생활 정보를 제공하게 돼 연령과 계층을 뛰어넘는 전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노후 지식정보 공간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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