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 영진인프라 "4대강 준설작업 준비 본격화"

입력 2009-12-16 14:49수정 2009-12-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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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중인 선박과 관계사 보유한 준설선의 엔진 수리와 각종 정비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

영진인프라가 4대강 사업의 전략적 추진을 위해 3자 배정 유상증자에 나섰다. 건조중인 선박과 관계사들이 보유한 준설선의 엔진 수리와 각종 정비를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영진인프라 관계자는 "구미지역 유일한 골재 채취 업체"라며 "준설선을 보유한 몇 안되는 기업으로 현재 영진실업 등 관계사들이 3척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에 새롭게 1척을 신조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일본업체로부터 엔진 등을 구입하고 교체수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준설은 강에서 모래를 파내는 작업(골재채취)으로 4대강 사업의 핵심으로 분류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준설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준설선을 대기업들이 보유하고 있지 않아 4대강 사업 추진에 있어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정병규 영진인프라 사장은 "이번 3자 배정 유상증자는  4대강 사업의  핵심인 준설사업을 위한 '선박 정비 및 신조', '준설 면허 취득' 등의 운전자금 마련을 위해 실시된다"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기 위한 마지막 사전 정비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진인프라는 지난 달 1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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