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두산重 협력기업 대출 실시

입력 2009-12-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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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16일 두산중공업과 협약을 맺고 2차 협력회사까지 유동성을 지원할 수 있는 ‘두산중공업 협력기업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상품은 두산중공업과 납품계약을 체결한 1·2차 협력회사에 대해 생산자금과 운영, 구매자금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업은행이 두산중공업 협력회사에 대해 납품계약을 근거로 계약금액의 최대 80%까지 자금지원을 한다.

1차 협력회사에는 생산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2차 협력회사에는 구매전용카드를 통해 구매자금을 우대금리로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연간 매출액의 1/2 범위내이며, 최고 1.0%p내에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대출자금은 두산중공업이 협력사에게 지급할 납품대금을 지급하면 자동으로 상환되는 방식이다.

또 구매대금의 지급기간이 요건에 충족하는 경우 법인세가 감면되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두산중공업과 1차 협력회사가 최대 0.5%까지 법인세를 감면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업은행 한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한해 약 1500여개 중소기업과 약 3조원(2008년 기준)규모의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는데 약 20%정도만 지원을 해도 1․2차 협력기업에 대해 약 60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할 수 있다”며 “현재 두산그룹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각 계열사들이 기업은행의 협력기업대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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