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유통업계 최초로 SK텔레콤 제휴를 맺고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보름간 상품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구매 혜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는 "SK텔레콤과 이번 제휴는 SKT 멤버십 회원 중 VIP와 GOLD 회원을 대상으로 시행된다"며 "신세계 상품권 구매시 T멤버십 할인한도를 이용해 10% 구매혜택 서비스를 받고 나머지 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신세계 상품권 10만원을 구매할 경우 1만원에 해당하는 할인한도 1만점을 차감받은 뒤 나머지 9만원만 결제하면 되는 것으로, 모아놓은 SKT 멤버십 할인한도를 이용해 10% 할인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SKT 기존 멤버십 고객 827만 중 VIP등급과 GOLD등급인 회원 356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상품권 구매는 1일 1회로 5000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구입이 가능하며 이때 멤버십 할인한도 차감은 최대 2만점이며 할인받은 금액만큼 차감된다.
이마트 프로모션팀 김근만 팀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연말연시에 이용이 많은 상품권을 SK텔레콤 멤버십을 통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