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처럼 사망에 대한 보장받을 수 있어
올해 하반기 들어 우리나라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었지만 하루가 다르게 뛰어오르는 물가는 국민들의 지갑은 여전히 얇게 만들고 있다.
이런 와중에 신종플루와 같은 질병 유행은 생활고 때문에 차마 자신의 건강 상태를 대비해 놓지 못하고 있는 서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의 건강은 그 역할로 인해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 가정의 경제적인 부분은 가장들이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가장이 흔들리면 가족 경제 전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가장들은 살아있는 동안 보장을 받고 사망 후에도 유족의 생계를 책임질 수 있는 보험을 준비하려고 한다.
특히 요즘은 맞벌이를 하는 직장여성들이 많아져 남자와 마찬가지로 사망이나 남은 가족에 대한 보장을 받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사망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은 다른 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다소 비싼 편이라 경제적인 부담이 되므로 대안상품인 정기보험을 준비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정기보험은 종신보험처럼 사망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이다.
단 종신보험은 종신토록 보장되는 반면 정기보험은 가입시 미리 정한 기간 만큼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대신 일정기간 동안 보장을 받기 때문에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훨씬 저렴하다. 저렴한 보험료로 80세까지 길게 보장 받는 상품이기 때문에 종신보험에 비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길어진 수명으로 9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도 나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정기보험도 종신보험처럼 경험생명표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가입하는 것이 좋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망률은 증가해 보험료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15세 이상부터 50~6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정기보험에 가입하고 있지만 20~40대의 선호도가 높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조기사망으로 인해 사망보험금을 받은 사람의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보장내용을 확인해보고 보장내용에 큰 차이가 없다면 되도록 저렴한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금전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