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디지털이미징 흡수합병 결정(상보)

입력 2009-12-15 11:17수정 2009-12-15 11:19

삼성전자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디지털카메라 사업의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삼성전자의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삼성디지털이미징 흡수합병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삼성디지털이미징은 내년 1월22일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4월1일부로 정식 합병되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합병 후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삼성전자 DMC부문의 디지털이미징 사업부로 편입돼, 카메라·캠코더·렌즈 등의 디지털이미징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합병은 삼성디지털이미징 주주에게 삼성전자의 주식을 배정하는 흡수합병 방식이며, 합병비율은 삼성전자 1 : 삼성디지털이미징 0.0577663로 결정됐다.

합병기일인 2010년 4월1일을 기준으로 교부받게 된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글로벌 판매망을 적극 활용하고 다른 제품들과 통합 마케팅을 추진해, 2012년 디지털이미징 사업에서 매출액 5조원 세계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