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 매수세로 상승 마감하며 500선에 안착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64포인트(1.34%) 상승한 501.85를 기록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승 마감으로 종가기준으로 지난 10월 28일 500선이 붕괴된 뒤 2달여만에 5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장초 코스피 지수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후 들어 코스피 지수가 두바이 악재로부터 벗어나며 상승세로 돌아서자 개인이 적극 매수에 나서며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67억원 규모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14억원, 77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송(0.59%), 기타 제조(0.44%) 등은 하락하며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도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반도체(0.60%), 태웅(0.64%), 네오위즈게임즈(2.68%), GS홈쇼핑(0.33%) 하락했따.
특징 종목으로는 저탄소ㆍ친환경 시대를 맞아 내년 유망 테마로 전기자전거주가 주목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에스피지, 넥스콘테크, 파워로직스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 621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5개 종목을 더한 321개 종목이 하락했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