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전기술, 상장 첫날 쾌조 스타트

입력 2009-12-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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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이 거래소 상장 첫날 공모가를 상회하고 오름세로 출발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14일 오전 9시 2분 현재 공모가인 2만1600원보다 5400원(25.00%) 오른 2만7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시초가 대비 1000원(3.70%) 오른 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기술은 지난 1975년 10월1일에 설립됐으며,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축기술·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3473억원, 순이익 275억원을 달성했고 총자산은 3531억원, 자기자본은 2452억원이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상승 및 환경문제 대두 등에 따라 낮은 발전단가의 원자력이 합리적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세계적으로 향후 20년간 300여기 이상의 원자력발전소가 설립될 예정에 있어 한전기술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한전기술이 참여중인 한국형원자로가 UAE의 2기 입찰을 수주할 경우 추가적인 6기 수주와 함께 타국가 추가수주 가능성도 기대되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와 별도로 30년 이상의 운영 노하우 및 한국형 원자로의 낮은 건설단가 등을 감안시 동남아지역에 대한 수출 가능성은 중장기적으로 높은 상황이며, 해외수주가 가세할 경우 이 회사 실적은 한단계 레벨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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