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55만여개 간판 정비로 도시 품격 높인다

입력 2009-12-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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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을 앞두고 도시 품격을 높이는 차원에서 전국에 설치된 간판 555만여개에 대한 정비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11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기도 성남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강당에서 열린 국가브랜드위원회 3차 회의에서 '간판 선진화 방안'을 신규 추진과제로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를 앞두고 도시 품격과 국격을 높이기 위해 행안부는 아름다운 간판 문화 정착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을 개정해 기초단체장에게 부여된 광고물에 대한 허가ㆍ정비ㆍ단속 권한을 광역단체장에게도 부여할 방침이다.광역단체장에게는 간판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정비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한다.

내년 1월부터는 G20 등 국제행사가 열리는 도시를 중심으로 '매력있는 거리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다만 생계형 불법 간판은 해당 주민들이 스스로 정비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설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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