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는 국민연금 자금 집행에 따라 투신권의 매수가 2년 이하 물로 집중되면서 장 막판 급락세를 보였다.
오전엔 전일의 금리 상승 기조가 이어가는 모습이었으나 오후 들어 투자 심리가 안정되면서 저가 매수가 발생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4bp 하락한 4.22%, 국고 5년은 3bp 하락한 4.76%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1bp 하락한 3.29%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2bp 하락해 5.30%, 20년물은 2bp 하락한 5.50%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하락한 3.33%, 2년물은 1bp 하락한 4.26%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79%, 91일물 CP금리는 1bp 상승한 2.95%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7bp약세 영향으로 시초가에 증권사의 매도가 출회되며 전일 대비 -13틱 하락한 109.84로 출발했다.
이후 20일선부근에서 재료가 없는 가운데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심시간 중 증시가 상승 반전하자 국채선물로는 증권사의 매도가 출회되며 109.88로 소폭 밀렸다.
오후 들어 은행의 매수로 다시 109.90으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증권사의 매도로 다시 109.84로 밀렸으나 '연금 집행설'과 투신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장 마감 무렵 현물은 (연금 자금 집행 관련으로 추정되는) 2년 이하로 투신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단기물이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국채선물은 증권사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10.00까지 반등했고 이후 외국인의 대량 매수도 유입되면서 110.06까지 급등 후 110.05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0틱 상승한 110.07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1885계약, 증권선물 500계약, 자산운용 1077계약, 보험 18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 479계약, 연기금 373계약, 은행 2273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6만4904계약을 기록해 전일 대비 30% 수준으로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