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1348명 명단 공개

입력 2009-12-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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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09년도 지방세(시세) 1억원 이상 고액ㆍ상습체납자 1348명의 명단을 14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날 서울시가 공개한 고액ㆍ상습 체납자는 개인 661명 2280억, 법인 687명 3187억원이며 이들이 납부하지 않고 있는 총 체납액은 5467억원이다.

체납자 명단에는 법인의 경우, 제이유개발이 체납액 94억원이며, 점프밀라노월드, 청량리현대코아 등이 있고 개인으로는 서울시 성북동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이○○(47세, 유통업)으로 체납액이 39억원, 전 ○○○그룹 최○○ 회장, 전 ○○그룹 나○○ 회장 등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2009년 3월 1일 기준으로 명단공개 대상자를 발췌 사실조사 후 지난 4월 24일 '지방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에서 1차로 대상자를 선정, 사전안내문을 보내 6개월간 소명기회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달 9일에는 '지방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재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공개 대상자를 확정했다.

서울시 측은 "명단공개 이외에도 납세능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은닉하는 고액체납자에 대해서 앞으로도 강력한 징수활동을 하겠다" 밝혔다.

체납자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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