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억 4천만불 규모 젠젠항 확장공사 수주

입력 2009-12-10 18:56

이재진 기자 zhen@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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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10일 알제리 교통부 항만국으로부터 1억4865달러 규모의 알제리 젠젠항(Djen Djen Port) 확장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젠젠항(Djen Djen Port)은 지젤(Jijel)시 동쪽으로 1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알제리의 주요 항구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기존 젠젠항 확장을 위한 총연장 750m의 방파제신설과 항로준설, 소파사면 신설공사를 담당하게 된다. 공사금액은 미화 1억4865만 달러(VAT제외)다.

알제리는 한반도 10배 면적에 세계 14위 수준인 원유 매장량과 세계 9위 수준인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자원 부국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의 항만 교역량 및 컨테이너 화물 수송량이 최근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항만 확장 및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 공사 등 항만 관련 공사의 꾸준한 발주가 예상된다"며 " 이번 알제리 젠젠항 확장공사 수주를 통해 향후 알제리에서 추가 공사 수주를 위한 기반을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