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상임위, 내년 예산 9조원 증액

입력 2009-12-10 11:40수정 2009-12-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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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위 올해보다 3조4700여억원 늘어 최대

국회 12개 상임위원회가 내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예비심사를 마친 결과, 일반·특별회계 세출예산과 기금 등 총지출 기준으로 9조원을 순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특별회계 세출예산에서 7조원, 기금에서 2조원이 늘었다.

심재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0일 국회 브리핑에서 "상임위 예비심사 결과, 총지출 기준으로 9조837억8700만원 순증했다"며 "증액분은 9조7998억5300만원, 감액분은 7160억6600만원"이라고 밝혔다.

삼임위별로 살펴보면 내년도 예산을 가장 많이 증액한 곳은 국토해양위로 올해보다 3조4700여억원 증액했다.

보건복지위와 지식경제위도 각각 1조1700여억원과 1조1600여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순증액했다.

행정안전위(5911억8200만원),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5055억3500만원), 국방위(3910억2600만원), 외교통상통일위(1291억8900만원)의 총지출 순증액도 1000억원대를 넘었다.

정무위는 564억4500만원, 법제사법위는 418억8000만원, 여성위는 220억4300만원, 운영위는 103억7700만원을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기획재정위는 기획재정부 일반 예비비 2000억원을 감액하는 등 소관부처 예산 3200억원을 감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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