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는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SWOT : 티맥스소프트, 애플리케이션 인프라스트럭처와 미들웨어' 보고서에 자사가 국내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IT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세번째다.
가트너의‘SWOT 보고서’는 관련 시장에서 큰 의미가 있거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특정 시점에서 대상 기업의 시장 내 위치를 분석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가트너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티맥스소프트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성공한 아태지역 기업 중 하나”라며, 티맥스소프트의 강점으로“국내 시장에서 특화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이 가능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금융권을 중심으로 큰 성과를 지속시켜 왔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약점으로는 아직 해외 시장에서의 미흡한 성과를 지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낮은 브랜드 이미지 및 글로벌 파트너쉽 부족, 그리고 신흥 시장의 늦은 진입 등을 꼽았다.
하지만 티맥스소프트가 지속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쉽을 확장하고 있으며,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거점을 확보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점은 기회 요소로 평가했다.
박종암 티맥스소프트 대표는“가트너의 SWOT 리포트에 채택된 것만으로도 티맥스소프트의 기술력 및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주목할 만한 성과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