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신종인플루엔자 백신과 계절성 독감 백신 매출증가로 인해 2010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2분 현재 녹집자는 전일 종가 대비 2000원(1.45%) 오른 13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송광수 연구원은 "녹십자는 2010년 상반기 신종플루백신의 매출이 발생하고, 하반기에는 계절성 독감 백신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2010년 매출액은 8329억원, 영업이익은 167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7.3%, 48.9%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정을 달성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신종플루가 매년 반복될 경우 주가 급등 가능성도 있다"며 신종플루가 계절성 독감처럼 반복될 경우, 녹십자의 주가는 최대 30만원까지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녹십자의 신종플루 백신의 국가검정 완료 소식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8일 두 차례에 걸쳐 녹십자(006280) 신종플루백신 `그린플루-S` 94만4720도즈의 국가검정을 완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북한發 신종플루 확진 소식과 통일부의 신종플루 관련 지원 협의 소식도 호재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