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0일 KB금융에 대해 업종 대표주에 은행업종 전체 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500원을 신규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대손비용이 예상만큼 줄지 않았다는 점을 시장이 우려하고 있으나, 자산건전성 전이 추이가 이미 안정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할 때”라고 전했다.
NIM(순이자마진)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이익 모멘텀이 곧 두드러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판관비 증가율이 2010년 6.5%까지 높아지면서 이익의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며 외환은행과의 M&A는 기회이자 위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완전 정상화된 2011 ~ 2013년에도 ROE 12%대 이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의 낮은 금리수준과 은행업종의 개선 기대감으로 일시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