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0일 일진전기에 대해 탐방결과 4분기가 실적저점으로, 연초 주가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전기의 4분기 매출액은 1684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4분기가 실적 저점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10년 실적은 매출액 9200억원, 영업이익은 700억원 가량으로 전망돼 전년대비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추정했으나, 회계적이익을 제거할 경우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 증가 폭은 15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내년은 올해와 달리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증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상반기 대비 감소된 어닝을 반영해 주가가 조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회계적 이익을 제외한 순수 영업이익은 지난해 400억원, 올해 550억원, 내년 700억원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현재주가는 동종업계 대비 매우 낮은 수준으로, 실적 저점 확인후 연초 주가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