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9일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피치는 지난 1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용등급을 BBB- 등급에서 BB+으로 낮췄고 등급 전망까지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은 향후 1년~1년6개월 내에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수 있다는 의미다.
피치 관계자는 “자동차업계가 큰 불황이고 우려를 많이 했지만 현대차와 기아차는 판매가 급증했고 주요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려 등급 전망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