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내년 주택 5131가구 공급 계획

입력 2009-12-0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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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수주 발판 마련...카자흐 애플타운 분양 기대

우림건설이 2010년 국내외 주택부문에서 총 5131가구를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주택명가 명성 회복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9일 우림건설에 따르면 내년 분양하는 5131가구 가운데 국내에서 4438가구, 나머지는 현재 건설 중인 카자흐스탄 우림애플타운이다.

우림건설은 지난해 워크아웃 협정을 맺고 구조조정에 돌입했지만 경기침체 등과 맞물려 신규 수주에 어려움을 겪다가 하반기 들어 신규 주택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만 광양 중마 우림필유, 안산 산호연립 재건축 등 신규 주택사업 건설 공사를 거푸 수주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0년 우림건설은 1월에 광양 마동 도시개발지역 내 ‘광양 중마 우림필유’ 804가구, 고양 삼송 A-5블럭 ‘고양삼송 우림필유’ 455가구를 각각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2월에는 용인 어정가구 단지에 들어서는 동진원 프로젝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 프로젝트롯데건설과 공동시공하는 이 프로젝트는 우림건설은 전체 2770가구 중 30%에 해당하는 830여 가구에 대한 시공지분을 가지고 분양에 참여한다. 4월에는 광주 장지동에서 우림필유 348가구를 분양한다.

7월에는 우림건설의 내년 주택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 ‘김포한강신도시 우림필유’ 1536가구를 내놓을 예정으로, 공급면적이 130㎡~162㎡로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10월에는 신월동 1-4블록 재개발사업 930가구도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급한다. 우림건설의 지분은 50%로 465가구에 달한다.

그 밖에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짓고 있는 첨단복합단지 우림애플타운 주거시설 1블록 693가구도 2010년에는 본격적인 분양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림건설 관계자는 “중국 쿤산지역에서 건설 중인 ‘태극’아파트 1~3단지가 큰 호평 속에 분양매진을 달성해 4단지 분양의 성공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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