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김진태씨 등 '영웅소방관' 시상

입력 2009-12-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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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수베이 CEO(왼쪽 네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9일 서울 서대문소방서에서 '2009 영웅소방관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된 김진태 소방장 등 8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에쓰오일은 9일 서울 서대문소방서에서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소방방재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태 소방장(중앙119구조대·43세) 등 영웅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열린 '2009년 소방영웅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김진태 소방장은 '최고영웅소방관'에 선정돼 포상금 2000만 원을, 김미호 소방장(서울 강서소방서) 등 '영웅소방관' 7명에게는 포상금 10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최고영웅소방관'의 칭호를 받은 김진태 소방장은 15년여 동안 119구조대에 근무하면서 대형 특수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뛰어난 활동을 보였다. 특히 2008년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었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 타 소방대원들의 본보기가 돼 왔다.

수베이 CEO는 "정의감과 봉사정신으로 우리의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이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미국 어린이들의 장래 희망 1위가 소방관이듯 우리 아이들에게도 최고의 장래희망이 되도록 에쓰오일이 소방관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순직소방관 및 장애로 인한 퇴직소방관 가정을 지원하고 모범소방관을 포상하는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화재진압 및 구조활동 중 순직한 소방관 14명의 유족에게 각각 3000만 원의 위로금을 전달했고, 순직 및 장애로 인한 퇴직 소방관들의 자녀 400명에게 교육비 300만 원씩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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