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배 월드 챔피언십 그 두 번째 막이 오른다.
비씨카드는 9일 오전 11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국화룸에서 재단법인 한국기원, (주)바둑텔레비전과 함께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The 2nd BCcard Cup World Baduk Championship)’의 개최를 알리는 대회 발표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바둑 팬을 찾아갈 예정이다. 인터넷 4대 바둑사이트(사이버오로-타이젬-한게임-넷마블)에서 벌어지는 ‘비씨카드배 온라인 아마바둑 대회’를 신설했고 총 상금 규모도 8억 2800만원으로 지난 대회보다 상향 조정됐다.
이 바둑대회는 제1회 대회 때부터 국내 프로 및 아마추어 기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프로와 아마추어 기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세계 최초 전면 오픈 전을 채택해, 한국기원 소속 연구생에게도 출전자격을 부여하는 파격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1일 온라인 아마 예선을 시작으로 14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될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은 2010년 1월 13일까지 예선을 벌이며, 1월 16일부터 4월 4일까지 본선 64강 단판 승부로 결승 진출자를 가려낸 후 4월 24일부터 결승전을 치러 바둑의 지존을 가려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