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4Q 깜짝실적 달성 무난 '적극매수'-IBK證

입력 2009-12-09 07:58

조남호 기자 spdr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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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9일 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 깜짝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 4분기 연결 기준 예상실적은 매출액 2.69조원, 영업이익 70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돼 시장 기대치는 물론 당사의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인 6782억원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DRAM 수급을 감안했을 때 12월의 가격 안정세는 내년 1월까지도 지속될 것"이라며 "비수기 반도체 가격 강세는 이번 4분기 실적 기대감 뿐만 아니라 내년 호황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줘 하이닉스 주가에 추가적인 강세 요인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점으로 실적 모멘텀이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 1월에나 재차 부각될 M&A 관련 이슈에 앞서 4분기 실적 모멘텀을 먼저 봐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