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단기수주 모멘텀 기대 '매수'-대신證

입력 2009-12-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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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9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단기 수주 모멘텀을 기대할만 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12월 초, 풍력발전기 설치지원선을 수주하고 12월 내로 유조선과 자동차운반선 추가 수주가 기대돼 단기적인 수주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상선으로는 유조선과 자동차운반선, 해양플랜트로는 드릴쉽의 수주가 기대된다"며 "또한, 12월 초에 풍력발전기 설치 지원선 2척을 수주했는데 향후 해상 풍력 발전기 추가 발주 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매각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발송하며 대우조선해양 매각의 시작을 알렸으나, 현실적으로 빠른 진행을 기대하기 어려워 당장 M&A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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