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 계열사 1500만달러 규모 계약 체결

입력 2009-12-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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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지오텍은 8일 비상장 계열사인 신기이앤티가 지난달 26일 액슨 모바일 오일(Exxon Mobile oil)의 컬 오일샌드 프로젝트(Kearl oil sand Project)의 설계 및 구매·시공의 주계약자인 AMEC 엔지니어링社와 이번 프로젝트의 상세설계에 관한 용역을 15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기이앤티는 캐나다 캘거리의 자회사인 CAN-SKET이 지난 10월에 AMEC 엔지니어링과 체결한 386만달러 규모 공급계약을 포함해 총 1886만달러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신기이앤티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위해 현재 신기이앤티 엔지니어 12명이 캘거리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본사인 가락동 사무실에 액슨 모바일 및 AMEC 요원 10여명이 상주해 같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은 약 15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기이앤티는 거래소 상장업체인 성진지오텍이 대주주(70% 소유)로 있는 중견 엔지니어링 업체로, 특히 모듈화를 통한 엔지니어링 설계에 경쟁력을 갖춘 특화회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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