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美 영향으로 금리 급등...국고3년 4.24%(+8bp)

입력 2009-12-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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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는 전일 고용지표 호조로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외국인 투자자가 국채 선물 시장에서 순매도로 전환하자 급등세로 마감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8bp 상승한 4.24%, 국고 5년은 7bp 상승해 4.75%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6bp 상승한 3.22%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5bp 상승해 5.32%, 20년물은 4bp 상승한 5.52%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5bp 상승한 3.27%, 2년물은 6bp 상승한 4.24%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79%,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동일한 2.94%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고용동향 호전으로 미 국채가 +10bp 약세를 기록했고, 국고 3년물 새 물건 입찰도 앞두고 있는 경계감에 시초가에 외국인의 매도가 1500개 대량 출회돼 전일 대비 -32틱 급락한 109.85로 출발했다.

이후 단기 급락에 따른 증권 및 외국인의 환매수가 유입되며 109.97로 반등했으나 110.00을 앞두고 추격매수가 주춤하자, 외국인은 다시 대량 매도를 출회하며 순매도로 반전. 은행의 매도도 가세하면서 다시 109.87까지 밀렸다.

점심시간 중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니케이 및 코스피가 상승폭을 축소하는데도 불구하고, 국채선물로는 은행의 매도가 소량 출회되면서 109.90으로 내려 앉았다.

오후들어 코스피 및 니케이가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는 가운데, 국채선물로는 증권사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09.87로 밀렸으나 추격매도가 주춤하자 증권사의 대량 환매수로 다시 109.94로 반등했다.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지준율 인상'등의 이벤트 없이 '확장기조 유지'로 결론을 내자, 은행 및 증권사의 대량 환매수가 유입되며 109.98로 반등해 일중 고점을 갱신했다.

장 마감 무렵 개인 및 증권사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09.96으로 밀려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9틱 하락한 109.98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보험 2168계약, 자산운용 860계약, 증권선물 337계약,외국인 605계약, 개인 157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 3917계약, 연기금 185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7만3795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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