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證, 1000억 규모 후순위 채권 공모

수정 2009-12-07 11:09

입력 2009-12-07 11:05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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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개인과 일반법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후순위채권을 공모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후순위채권은 투자기간이 5년 6개월이며 세전 수익률 연 7.7&인 고수익 확정금리부 상품이다. 5년 만기 시중은행채 수익률 5.72%(11월30일 기준)보다 약 2%p 높다. 채권 신용등급은 A-이며, 이자는 3개월마다 지급된다.

발행사인 동양종합금융증권은 IB, 위탁매매, 자산운용, 자산관리, 자금수지 등 균형적이고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확보하여 2009사업연도 2분기 누적 순이익 1,3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배가 넘는 성장세와 23.2%에 달하는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등 최상위권의 실적을 달성한 동양그룹 계열의 주력 금융회사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금번 후순위채 발행은 자본적정성 개선을 통한 금융회사로서의 공신력 제고와 자본 확충을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서의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채권의 1인당 청약금액은 최저 100만원 이상이고 최고 한도는 없으며, 동양종합금융증권 지점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