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계의 신규 수주가 7개월 만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자리를 탈환했다.
4일 국제 조선 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 11월 한달간 71만6097CGT(점유율 71.7%)를 기록했다.
이는 25만50895CGT(25.6%)를 수주한 중국을 크게 앞선 수치다.
한국 조선사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극심한 수주가뭄을 겪어왔으나 지난달 STX조선해양이 브라질 철강업체 발레로부터 1조원 규모의 철광석 운반선 8척을 수주하고 SPP조선이 2420억원 규모의 벌크선 6척을 따내는 등 잇따른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