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코스피, 외인 현ㆍ선물 순매수에 강보합권 등락

입력 2009-12-04 11:45

코스피지수가 초반 약세를 딛고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7.74포인트(0.48%) 상승한 1622.7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서비스업지표 부진으로 하락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 증시 역시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투신권의 매수세도 지속되고 있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IT, 화학 등 주요 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상승탄력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2084억원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6억원, 1624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외국인 매수세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3.32포인트(0.69%) 오른 483.8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만이 63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억원, 32억원 순매도하하며 지수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2.70원 떨어진 1152.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