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엔진집단이 코스닥 상장 첫날 하한가를 기록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4일 오전 9시57분 현재 중국엔진집단은 공모가 6000원보다 높은 8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시초가 보다 1270원(14.94%) 하락한 7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엔진집단은 지난해 11월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다. 중간지주회사인 홍콩의인국제유한공사와 진강시바오신엔진유한공사를 각각 자회사와 손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날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모터싸이클이 저가의 교통수단으로, 신흥시장에서 경제성장에 따른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자동차용 기어도 중국 자동차 수요 및 생산시설 급성장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며 “”높은 가격경쟁력과 다수의 중국 내 완성차업체를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는 중국엔진집단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중국엔진집단은 지난해 매출액 1213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순이익 24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