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美 디지털 광고회사 인수

입력 2009-12-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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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6위 광고회사로 도약

제일기획이 세계 수준의 미국 디지털 광고회사 바바리안그룹(TBG)를 인수했다.

제일기획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김낙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TBG CEO 벤저민 파머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TBG는 2001년 설립돼 현재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에 네트워크를 둔 디지털 광고회사이다. GE, 애플, 구글, CNN, 유투브, MTV 등을 광고주로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제일기획은 지난해 12월 크리에이티브 회사인 영국계 BMB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 TBG 인수로 온오프란인 통합마케팅 능력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갖추게 됐다는 평이다.

제일기획측은 이번 인수로 세계 25개국에 29개 해외 거점을 마련해 세계 16위 글로벌 광고회사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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