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4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진 전망이라며 주가가 하락한 현 시점에서 선제적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1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김수진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 분기 대비 17.1%와 40.0% 증가한 7654억 원, 893억 원을 전망 한다"며 "영업이익률이 11.7%(전 분기 대비 1.9%↑)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김 연구원은 "건설기계 비지니스 그룹(이하 BG)은 중국과 내수 강세를 기반으로 3분기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이어갈 전망으로 4분기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3900대(전년 동기 대비 168.2%↑)를 예상 한다"며 "공작기계BG의 4분기 적자 축소와 내년 1분기 흑자전환 그리고 국내 설비투자 회복에 따른 내수 매출이 증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 DII(밥캣)의 매출 회복은 더디게 진행되나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절감을 통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된다"며 "현 주가는 두바이 발 악재로 급락한 후 회복이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매수 타이밍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