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 지역 발전 계획 지자체에 맡긴다

입력 2009-12-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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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3일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2009 지역전략산업 진흥사업 연석협의회'를 열고, 내년 지역산업 진흥계획을 발표했다.

지경부는 특히 내년부터 중앙 정부에서 지역 산업발전 계획을 일괄적으로 배분하던 방식을 변경,지역이 선택할 수 있는 사업 유형과 예산 규모만 제시하고 구체적 사업 구성은 지자체에 맡기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내년에 3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자율적이고 특성화된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광역지자체에서 작성한 2010년 계획에 따라 세부사업별 재원 배분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역 특성화, 자율화라는 현 정부의 지역정책 기조에 맞는 시스템'이라고 평가하고 "지자체는 지역별 여건에 딱 맞는 맞춤형 산업정책이 가능해질 것이며,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예산지원 프로그램의 실질적 성과와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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