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14회 '소비자의 날' 개최

입력 2009-12-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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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열 위원장, 녹색성장·소비 위한 역할 주문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한 제14회 '소비자의 날' 행사가 정호열 위원장을 비롯한 소비자단체·한국소비자원·지방자치단체·기업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서울 서초동 공정위 대강당에서 열렸다.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이날 행사는 김영신 소비자원장 및 김천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유공자 포상, 정호열 위원장 치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87명 및 유공단체 13개에 대한 정부포상이 주어졌다.

조정희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부산지회장이 훈장을, 황선옥 소비자시민모임 서울대표와 이광락 한국소비자원 선임기술위원이 국민포장을, 황덕순 전남대 교수 등이 대통령 표창을, 삼성카드 등이 국무총리 표창을, 강원도 등이 위원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소비자단체·공정위·소비자원·학회·지자체 등 소비자업무 추진주체들의 지난 1년 동안의 주요활동과 기업들의 소비자업무 활동내용이 소개됐다.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기념식 치사에서 올해 소비자의 날 주제인 '녹색성장을 이끌어가는 책임있는 소비자'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녹색성장과 녹색소비를 위해 경제주체들의 역할을 주문했다.

그는 또 "소비자는 평소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려는 생활방식을 습관화해야 한다"며 "시장에서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적 제품을 선택하는 깨어있는 소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기업은 시장을 이끌어가는 책임있는 주체로서 환경친화적인 녹색상품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소비자단체·소비자원·지방자치단체는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한 녹색소비운동 및 정보제공 등 적극적 역할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녹색상품에 대한 정보제공 및 교육을 통한 소비자역량강화와 함께 녹색상품에 대한 부당표시·광고를 규제하는 등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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